수상한 거품으로 뒤덮인 日 도쿄 긴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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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5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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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거품 뒤덮인 도쿄.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의 한 빌딩 1층에서 대량의 거품이 발생해 거리를 뒤덮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도쿄 긴자 거리에 있는 스미토모 빌딩 13층의 탕비실에서 한 광고제작회사 관계자가 약 40ℓ의 액체 비누를 싱크대에 흘려보내면서 일어났다. 이 액체 비누는 물과 섞이며 대량의 거품이 만들어졌고 결국 1층 배수관을 타고 땅 위로 올라와 거리가 온통 미끄러운 흰 거품으로 뒤덮였다.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이 거품에 독성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품이 발생한 곳은 도교에서 빌딩이 늘어선 곳으로 퇴근 후 돌아가는 회사원들은 거품을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며 놀라거나 “마치 눈이 온 것 같다”며 멈춰서 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흰 거품 뒤덮인 도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길가다 갑자기 거품이 튀어나오면 놀라겠다”, “액체 비누가 흰 거품으로 변해 도쿄 거리를 뒤덮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l 흰 거품 뒤덮인 도쿄. 아사히닷컴.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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