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직장인 “사무실서 XX해봤다” 무려 12%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8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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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인 10명 중 1명은 사무실에서 성관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절반 이상이 직장 동료와 연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취업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 닷컴이 직장인과 취업희망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27일(현지시간) 현지신문 휴스턴 클로니클 등에 공개된 설문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12%가 "직장에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22%는 "아직은 경험이 없지만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 41%는 "나는 아니지만 동료 중 누군가는 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직장 동료에게 추파를 던지는 경우도 꽤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8%가 "최소 한 번 동료에 '작업을 건' 적이 있다"고 답한 것.

하지만 대다수(54%)는 '어색함' 때문에 직장동료와의 은밀한 관계는 깨지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글래스도어닷컴의 직장 경력 전문가 러스티 루에프는 "하루 8~12시간을 함께 지내는 동료 사이에 불꽃이 튀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죄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눈이 맞아 결혼한 미국의 대표 연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빌 게이츠 부부가 있다. 버락 오바마 부부는 시카고의 한 법률 사무소에서 함께 일했고 빌 게이츠 부부도 일터였던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처음 만났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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