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원 유산 상속 받은 고양이를 아십니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3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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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원을 상속받은 '갑부' 고양이가 탄생했다.

뉴데일리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주인으로부터 약 180억원의 유산을 상속받은 고양이가 세계 3번째 부자 애완동물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청난 거액을 상속받게 된 고양이의 이름은 '토마시노'이며 주인 없이 로마를 떠돌아다니다가 지난 11월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백만장자 마리아 아순타에게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리아 아순타는 남편이 숨진 후 가족도 친척도 없어 외로움을 느끼던 중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워 지난 2009년 자신의 전 재산을 고양이 '토마시노'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이후 지난달 94세의 나이로 마리아 아순타가 세상을 떠나자 '토마시노'는 약 180억원을 받게 된 고양이로 세계 갑부 3위의 애완동물로 등극하게 됐다. 현재 '토마시노'는 마리아 아순타를 돌보던 간호사와 함께 지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180억 상속 고양이, 나도 주지", "180억 상속 고양이? 고양이 주제에 180억원을 상속 받다니", "180억 상속 고양이라니 한 마디로 묘생 역전인가", "180억 상속 고양이 납치하면 중대 범죄겠군"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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