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한-일 영토갈등 고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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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들은 1일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던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의 한국 입국이 거부됐다며 이들의 입국과정과 배경, 독도 영유권 분쟁 등을 상세하게 전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들을 인용, 일본 중의원의 신도 요시타카, 이나다 도모미 의원, 참의원의 사토 마사히사 의원 등 3명이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심사를 받기 전 한국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송환대기실로 인도됐으며 이곳에서 한국정부의 입장을 설명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은 한국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거부할 계획이며 3명을 전일본항공(ANA)편으로 되돌려 보내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일본의원들의 독도관련 발언이 나온 이후 한국정부가 여러 차례 일본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금지를 촉구했으나 3명의 일본 의원이 한국방문을 강행했다고 전하고 일본 의원들이 한국방문을 강행함으로써 한·일 간 영토분쟁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은 또 일본이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주장이 포함된 방위백서를 발간할 경우 한·일 간 외교적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관영 CCTV 채널 4는 이날 독도분쟁에 대한 전문가 좌담을 통해 한·일 양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소개한 뒤 일본이 독도를 비롯한 곳곳에서 도서 분쟁을 일으키고 있으며 일본은 도처에서 적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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