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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알카에다, 빈라덴 생전 육성메시지 공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5-19 22:32
2011년 5월 19일 22시 32분
입력
2011-05-19 22:28
2011년 5월 19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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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생전 육성 메시지가 공개됐다.
알카에다는 빈라덴이 사망 1주일 전에 녹음한 12분 37초 분량의 육성 메시지를 이슬람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AP, AFP통신이 미국의 이슬람 온라인 감시기구 SITE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빈라덴은 이 메시지에서 올해 1월 튀니지를 시작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휩쓸고 있는 반정부 시위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더욱 가열찬 투쟁을 독려했다.
빈라덴은 "혁명의 태양이 마그레브(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떠올랐다. 혁명의 빛이 튀니지에서 시작됐다. 이는 국가에 평안을 안겨줬으며 사람들의 얼굴을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당신과 함께 이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고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고 있다. 당신들의 승리를 축하하며, 당신들의 순교에 신의 자비가 가득하고 상처가 치유되고 죄수들은 석방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빈라덴은 이어 "변화의 바람은 이슬람권 전체를 뒤덮을 것으로 믿는다. 이 혁명은 빵이나 의복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는 영광과 자존심의 혁명이고 희생과 나눔의 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빈라덴은 혁명의 완수를 위해 협상과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초심을 잊지 말라고 주문했다.
그는 "진실한 사람과 거짓된 사람 간에 중간의 길은 없다. 초심을 잃지 말고 협상에 주의하라"고 촉구했다.
빈라덴은 또 "수십년간 기다려 왔던 (혁명의) 기회를 낭비하는 것은 거대한 죄악이자 엄청난 무지"라며 "우상을 파괴하고 정의와 신념을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빈라덴이 육성 메시지를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반정부 시위에 강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과는 대조적으로 알카에다는 중동 시위사태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
반미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폭력만이 유일한 수단이라는 알카에다의 기조는 평화적 시위를 통해 민주화를 달성하려는 시위대에 맞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알카에다의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올해 2월 육성 메시지를 통해 튀니지와 이집트 시민혁명을 "미국이 새로운 친미정권을 수립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폄하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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