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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최고부자, 올해도 홍콩의 리카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11 10:05
2011년 3월 11일 10시 05분
입력
2011-03-11 09:58
2011년 3월 1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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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억달러 보유..포브스 선정 11위 부호
홍콩의 리카싱 허치슨 왐포아 및 청쿵실업 회장이 여전히 중화권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켰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발표한 '2011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리카싱 회장은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260억 달러(약 29조원)에 이르렀다.
리카싱 회장 재산은 세계 11위이며 중화 권에서는 1위이다.
리카싱 회장이 이끄는 허치슨 왐포아 그룹은 직원만 3만 명에 달하며 전기, 통신,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홍콩 최대의 기업집단이다.
중화권의 두 번째 부자는 홍콩 최대의 부동산 회사인 선흥카이부동산을 이끌면서 200억 달러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궉(郭)씨 3형제가 차지했다. 궉 씨 형제는 세계 부자 순위 23위이다.
'아시아의 주식 신'이나 '아시아의 워런 버핏' 등으로 불리는 홍콩의 리쇼키 헨더슨 부동산그룹 회장이 190억 달러의 재산으로 중화권 3위(세계 28위) 부자에 올랐다.
중국 본토의 최고 부자는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공동창업자 리옌훙이 차지했다.
리옌훙은 지난해에는 세계 부자 순위에서 258위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95위로 도약했다.
홍콩경제일보, 명보, 문회보 등 홍콩 신문들은 10억 달러 이상 보유자 1210명 가운데 중국 본토 115명, 홍콩 36명, 대만 25명 등 '양안삼지(兩岸三地)'의 중국인이 총 176명(14.6%)이 포함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중화권을 지칭하는 '양안삼지'의 10억 달러 이상 재산 보유자는 미국(4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양안삼지'의 10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들의 비중은 2007년 5.8%, 2008년 7.6%, 2009년 7.1%, 2010년 11.4%, 2011년 14.6% 등으로 해마다 커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리카싱 회장의 재산 순위는 지난해 14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앞서 포브스는 지난 9일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전 세계의 갑부가 지난해의 1011명에 비해 199명 늘어난 1210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순위를 발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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