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대통령 4선 성공… 野 “이집트식 혁명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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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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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66·사진)이 18일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돼 4선에 성공했다.

AFP통신은 무세베니 대통령이 68%의 지지율로 야당 후보 키자 베시게를 누르고 5년 임기에 들어간다고 20일 보도했다.

그러나 베시게 후보는 투표 결과 발표 후 “우간다에도 이집트식의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간다 경찰은 수도 캄팔라 동부에서 야당과 여당 지지자들이 충돌해 언론인 등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1986년 쿠데타로 집권한 무세베니 대통령은 민정 이양 절차를 거쳐 1996년 대통령이 됐다. 2001년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2006년 야당의 반발 속에 개헌을 관철해 3선에 성공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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