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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취임연설문 평가 ‘극과 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3:52
2016년 1월 19일 13시 52분
입력
2009-01-22 02:55
2009년 1월 2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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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적 문장… 반드시 읽어보아야”
“역사적 상황 못담은 진부한 연설”
“눈물보다는 이성에 호소하고,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운 명(名)연설이었다.”
“화강암에 새겨질 만한 명(名)문구를 찾을 수 없었다.”
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연설문을 놓고 평가가 엇갈렸다.
시종일관 힘이 넘쳤지만 화려한 문학적 수사는 피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선거운동 당시 가장 많이 사용했던 ‘변화(change)’란 말도 거의 없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작성했던 마이클 거슨 씨는 20일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 출연해 “‘맹렬한 폭풍’과 ‘몰려드는 구름’ 같은 진부한 표현이 많았다”며 “이처럼 역사적인 상황에서 이번 연설은 너무 평범했다”고 말했다.
반면에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귀족적인 문장, 세계에 대한 미국의 역할에 관한 세련된 시각’ 등의 말로 극찬했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토머스 파워스 씨는 “기존 연설은 듣기만 해도 충분했지만, 오바마의 취임연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연설이었다”고 평했다.
뉴욕타임스도 전직 대통령 연설문 담당자들의 평가를 실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연설문 담당자였던 제프 셰솔 씨는 “오바마가 했던 가장 감동적인 연설은 아니었으나 가장 의도가 분명한 연설이었다”고 평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연설문 책임자였던 고든 스튜어트 씨는 “오바마는 연설만으로 사람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 수 있다는 능력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며 “그러나 이번 연설은 선거운동 연설이 아니며 화려한 말보다는 행동으로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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