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런민일보 “한국 女궁사 매너에 박수”

  • 입력 2008년 8월 16일 02시 59분


동아일보의 자매지인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가 한국 여자양궁 선수들의 깨끗한 매너에 찬사를 보냈다. 런민일보는 15일 올림픽 특집 첫 페이지 머리기사로 자국의 장쥐안쥐안(張娟娟·27) 선수가 한국의 7연패 행진을 막고 금메달을 딴 소식을 전한 뒤, 같은 면 오른쪽 하단에 은, 동메달에 그친 한국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보여준 성숙한 매너를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한국 선수들의 깨끗한 매너에 박수갈채를’이라는 제목의 기사(사진)에서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들의 관심이 모두 금메달리스트인 장 선수에서 쏠려 인터뷰하는 20여 분 동안 미소를 잃지 않고 조연으로서 역할을 다해줬다”며 “이는 또 다른 하나의 감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한국의 박성현, 윤옥희 선수는 장 선수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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