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美국무 한국이름은 ‘라이수’

  • 입력 2008년 2월 26일 03시 01분


한미동맹친선회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콘돌리자 라이스(사진) 미국 국무장관에게 ‘라이수(羅梨秀)’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 25일 미국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친선회는 라이스 장관 성의 발음에 착안해 ‘그물 라(羅)’씨로 정하고 본관은 미 국무부가 있는 ‘워싱턴’으로 정했다.

이름도 역시 성의 발음을 따서 ‘배나무 이(梨)’에 ‘빼어날 수(秀)’인 ‘이수’로 지었다. 친선회 측은 “배꽃은 고고하고 정숙하다”며 “청렴결백한 공직자로서 우방으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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