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의원 “아시아 공동체 창설”

  • 입력 2004년 12월 20일 0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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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평화연대’가 19일 아시아공동체 건설을 위한 공동목표를 밝히고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 식당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아시아공동체 창설 △아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과거 역사의 올바른 이해 △세계 평화와 공생 실현 △상호 존중과 이해, 호혜의 원칙 등을 5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아시아인으로서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고 협소하고 폐쇄적인 국가주의를 뛰어넘기 위해 개개인의 자유의사로 연대회의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모임에는 한국 측에서 열린우리당 민병두(閔丙두), 한나라당 고진화(高鎭和) 의원 등 20여 명과 일본 측에서 스에마쓰 요시노리(末松義規) 의원 등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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