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비자 발급 빨라진다…現 2~3개월서 3주이내로

  • 입력 2003년 12월 16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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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프랑스에 파견되는 한국기업 주재원의 비자 발급에 걸리는 시간이 현행 2∼3개월에서 3주 이내로 단축된다.

또 주재원과 가족이 프랑스에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체류증(내무부 경찰청)과 노동허가증(외무부 국제이민청) 발급도 비자 취득 후 4개월∼1년 가까이 걸리던 것이 2∼3개월로 줄어든다.

프랑스 정부는 11일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기업 주재원의 비자와 체류증, 노동허가증의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이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체류증과 노동허가증의 발급창구를 내년 4월부터 국제이민청으로 일원화하고, 프랑스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발급받아야 했던 ‘상업허가증’ 제도도 폐지했다.

지난달 프랑스를 방문한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은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비자발급 절차의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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