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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9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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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이라크 공격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의 한 업체가 개발한 메카콜라는 ‘미국 상품을 대체하고 미 상품에 대한 장벽을 높임으로써 미 제국주의와 시오니즘에 대항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회사측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껄떡껄떡 이제 그만, 정성을 담아 마시자’란 카피가 붙은 메카콜라의 수요는 벌써부터 폭발적이다. 두 달 전 프랑스에서 첫 생산된 이 콜라는 영국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팔리고 있으며 곧 스웨덴과 덴마크에도 수출된다. 중동시장에서도 2월경 첫선을 보일 예정.
이슬람 신도들을 겨냥해 코카콜라 대체상품이 나온 것은 이에 앞서 시판된 ‘잠잠콜라’가 처음. 이슬람 성지 메카의 성스러운 샘 이름을 딴 이란의 ‘잠잠콜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코카콜라사는 메카콜라의 출현에 대해 “중동의 난국을 이용하려는 유럽의 상혼이 느껴진다”고 언짢은 반응을 보이면서 “결국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라고 논평했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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