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문 신년호 월드컵준비등 한국 대대적 소개

  • 입력 2002년 1월 2일 18시 28분


일본 주요 신문들이 신년특집에서 한국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월드컵 특집은 물론 한국의 음식과 문화 등도 상세히 소개했다.

아사히신문은 ‘뜨거운 한국이 기다린다-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날아가자’는 제목으로 한국통으로 알려진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黑田福美)의 인터뷰와 함께 한국의 10개 경기장을소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한국 내 10개 도시의 역사와 인구, 준비상황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마이니치신문은 월드컵 특집 1면에 ‘월드컵이 축복하는 일한 신시대’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을 하는 인물들을 소개하고 현재 촬영중인 한일합작영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응원단 ‘붉은 악마(레드 데블)’특집을 꾸미면서 한홍구(韓弘九·38) 회장 등 간부 3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포부를 전했다. 도쿄신문은 한국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과 일본대표팀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소개하면서 “두 사람은 똑같이 유럽 출신인데다 개최국 감독이어서 점점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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