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APEC 참석 오늘 출국

  • 입력 2000년 11월 12일 19시 0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제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브루나이 국빈 방문을 위해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4박5일간의 일정으로 13일 오전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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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15일부터 16일까지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세계화 및 다자무역체제 촉진, 역내 무역 투자 자유화 및 경제기술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또 15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 등 4대국 정상과의 단독회담을 잇따라 갖고 남북관계 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3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석유에너지의 안정적 도입과 유가 안정화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의한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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