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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5일 0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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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의 첩보조사국(DST)이 3월말 에셜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에셜론의 불법적인 조사 활동 여부, 프랑스의 경제적 이익 등 국가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화 통화를 감청하거나 팩시밀리, E메일 등을 몰래 감지할 수 있는 감청망인 에셜론 때문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의 기업들은 미국과 영국의 경쟁 기업에 수백만달러의 계약 손해를 입었다고 르 피가로는 덧붙였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5일 에셜론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DPA신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