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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19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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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트는 군부 지도자들과 과도정부 구성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 위해 협상 장소로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신임 대통령이 구성하는 정부에 인도계 인사들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헨드라 초드리 총리를 비롯해 31명의 인질을 의사당내에 억류중인 스파이트등 쿠데타 주역들은 인구 구성상 소수파인 인도계가 신정부에 참여하는 데 줄곧 반대해 왔다.
한편 역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군 최고사령관은 신정부에 스파이트가 참여할 수 없다고 천명했으며 스파이트도 군부의 결정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
[수바 AFP 연합뉴스]baraka@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