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시내 주요 지역에 무장병력을 배치하고 시위대의 집회장소인 국립이슬람사원 앞에서도 진압차량과 수십명의 경찰을 동원해 출입자를 통제했다.
그러나 국립이슬람사원 안에 있던 안와르 전 부총리의 부인 아지자 여사가 이끄는 국민정의당(NJP) 지지자들이 ‘개혁’을 외치자 사원 밖에 있던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군중이 동조하면서 시위대가 형성돼 인근 역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사원으로 들어가 최소한 6명을 체포했으며 역 쪽으로 행진하는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아 강제해산시키고 현장에서 수십명을 체포했다.
<콸라룸푸르AP AFP연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