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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1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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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까지 전국 10개의 전력회사가 전력시장을 분할해 왔는데 이날부터 개정 전기사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다른 업종의 일반 회사나 외국계 기업도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자유화된 대량전력 소비자 시장규모는 3조∼4조엔(약 30조∼40조원)규모로 전체 시장의 30% 가량이다. 이미 미국의 에너지기업 엔론이 출자한 이파워나 미쓰비시상사 등 대형상사, NTT와 도쿄가스 오사카가스의 3개사 컨소시엄 등이 전력시장 진출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일본은 그동안 다른 나라에 비해 전력요금이 비쌌지만 이번을 계기로 전력요금이 상당폭 낮아질 전망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