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日경제 가을까지 회복안되면 사임"

  • 입력 2000년 2월 22일 19시 03분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대장상은 21일 “일본 경제가 올 가을까지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경제가 단기간에 상승기류를 타지 못한다면 이는 나의 실책인 만큼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올 회계연도 성장률을 0.6%, 내년 성장률을 1%로 각각 잡고 있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또 “정부 채권은 완전한 신용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채권을 더 많이 발행해 국민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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