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Metropolitan Diary]

  • 입력 2000년 1월 16일 20시 26분


▼무뚝뚝한 버스기사의 친절▼

미드타운 버스를 타고 옆자리의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할머니는 나들이 때 버스가 승차장 플랫폼에 바짝 다가오면 차를 타기 쉬운데 대부분의 운전사가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기 때문에 차에 오르기가 어렵다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이 차의 경우 제대로 정차해서 오르기 좋았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운전사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운전사는 ‘조지’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내리고 나서 몇 정거장을 더 간 후 나는 내리면서 호의를 보이고 싶어 운전사에게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조지”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그 운전사는 “조지가 아니고 해리입니다”라고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한쪽 신발은 거저 드려요”▼

재키 베인이 웨스트 빌리지의 한 상점에 갔을 때였다. 창문에 다음과 같은 광고를 써 붙여 놓은 것을 보고 ‘그럴듯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새 밀레니엄 특별 판매하나를 사면 두 개를 드립니다.” “오른쪽 신발을 사면, 왼쪽은 그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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