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재일교포 민단, 10억엔 모금운동

  • 입력 1999년 5월 12일 20시 11분


재일한국민단(단장 신용상)은 11일 도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 한국중앙회관에서 ‘2002월드컵 재일한국인후원회’를 발족, 현판식을 갖고 10억엔의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민단은 이 돈을 공동개최의 취지에 맞춰 한국과 일본의 20개 개최도시에 지원하고 한일친선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민단은 또 재일한국인과 일본인 1천여명으로 공동응원단을 구성, 양국 대표팀의 친선경기 및 월드컵 본선경기에서 응원전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일본내 10개 개최도시에 대해서는 재일한국인의 이미지제고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

신용상단장은 “한일 양국 모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재일한국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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