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도쿄(東京)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최수길은 공금을 유용한 것이 발각돼 해임된 뒤 자살했다”고 전했다.
김정일의 비자금관리를 오랫동안 맡아 ‘김정일의 금고지기’로 불려온 최수길은 96년이후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또 최수길과 함께 김정일의 주요 자금관리자인 북한 대성은행 부총재인 장건일(재일교포)의 사망설도 평양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산케이는 “김정일의 자금관리인맥에 무언가 이변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