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국유기업 부실경영땐 책임자 경고후 해고』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는 국유기업 대표들에게 1년간의 경영실적이 나쁠 경우 ‘옐로 카드’를 준 후 이듬해에도 경영이 개선되지 않으면 해고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주총리는 최근 랴오닝(遼寧)성을 시찰하는 자리에서 축구경기를 예로 들면서 국유 기업을 3년 안에 회생시키기 위한 이같은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주총리는 중앙에서 국유기업에 감사관들을 파견, 적자 상태를 정확하게 조사한 후 기업을 파산시킨 간부들에 대해선 책임을 물어 단호하게 퇴직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