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IMF-세계銀 통합 논의

입력 1998-11-28 08:23수정 2009-09-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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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선진 7개국(G7)은 개발도상국들이 금융위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통합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국제금융계 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주 열린 G7 재무장관 대리 회의에서 일본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가운데 통합문제가 논의됐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 G7은 IMF의 사실상 의결기구인 잠정위원회와 세계은행의 공동개발위원회를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경제 운용의 기본틀을 제공해온 이들 기구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IMF 잠정위원회를 대신할 상설기구의 설립을 주장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G7은 앞서 10월초 워싱턴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연례회의에서 “국제금융체제의 안정을 위해 IMF와 세계은행의 개혁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으로 채택한 바 있다.

현재 IMF는 금융위기에 빠진 국가들의 단기적인 구제금융 제공 및 경제개혁 프로그램 지원을 담당하고 세계은행은 사회간접자본건설 등 중장기 개발정책과 관련해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아시아 금융위기는 IMF의 ‘처방전’이 생각 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혁안 마련이 강조돼 왔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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