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세리 국가적 영웅 대접』…AP-AFP보도

  • 입력 1998년 10월 28일 19시 13분


세계적인 통신사 AP와 AFP가 박세리(21·아스트라)의 귀국을 상세히 보도해 ‘골프여왕’에 대한 세계 골프팬의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의 AP통신은 27일 서울발 기사로 ‘박세리가 1년만에 국가적 영웅으로 고국에 돌아왔다. 국무총리와의 만찬, 대통령 예방 그리고 훈장을 받게 되는 그는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스포츠 스타임에 틀림없다’고 보도.

AP는 또 ‘세계 여자골프계의 정상에 오른 박세리의 쾌거는 경제난으로 침울한 한국국민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박세리가 소속사인 삼성물산을 방문했을 때 직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며 박세리의 한국 체류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박세리는 고국 방문 이틀째인 28일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대전과 공주시민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제1회 세리컵주니어골프대회 최종라운드 해설과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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