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P통신은 27일 서울발 기사로 ‘박세리가 1년만에 국가적 영웅으로 고국에 돌아왔다. 국무총리와의 만찬, 대통령 예방 그리고 훈장을 받게 되는 그는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스포츠 스타임에 틀림없다’고 보도.
AP는 또 ‘세계 여자골프계의 정상에 오른 박세리의 쾌거는 경제난으로 침울한 한국국민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박세리가 소속사인 삼성물산을 방문했을 때 직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며 박세리의 한국 체류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박세리는 고국 방문 이틀째인 28일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대전과 공주시민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제1회 세리컵주니어골프대회 최종라운드 해설과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