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회복세 예상보다 빠르다』…美와튼 계량경제硏

  • 입력 1998년 10월 27일 19시 28분


미국의 대표적 경제분석기관들이 내년에는 한국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수정 전망하는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았다.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는 -6.0%를 기록하겠지만 내년 0.6%, 2000년에는 4.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WEFA는 4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선 한국이 내년 3·4분기(7∼9월)까지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 내년 연간 성장률이 -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미국 대형 은행들이 설립한 워싱턴 국제금융연구소(IIF)도 최근 발표한 신흥시장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확고한 경제개혁과 경상수지 흑자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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