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관감축은 새 정부 출범 당시 ‘작고 효율적인 정부’구현을 위해 올해 말까지 총 20개 재외공관을 감축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올상반기에 이미 우루과이대사관 등 6개 공관을 감축한 바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 재외공관은 1백25개로 줄어들게 됐다.
올 하반기에 폐쇄되는 공관은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볼리비아 예멘 바레인 콩고대사관과 카라치 앵커리지 마이애미 아가냐(괌의 수도) 함부르크 라스팔마스총영사관 등 12개고 유네스코대표부는 프랑스대사관에, 베를린총영사관은 독일대사관으로 각각 통합된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