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증시 폭락…엔貨 강세 1달러 139엔대

입력 1998-09-01 19:34수정 2009-09-2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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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지수가 7개월만에 8,000선 아래로 떨어진데 이어 일본 도쿄(東京)증시의 주가도 1일 한때 13년만의 최저선을 기록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달 31일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두번째인 512.61포인트(6.3%)가 떨어져 7,539.07을 기록했다.

이날의 주가폭락은 △러시아 정치 경제위기의 심화 △미국경제의 전망 불안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우존스지수는 작년 10월27일 하루 낙폭으로 사상 최대인 524.26포인트 떨어진 바 있다.

미국 주가의 폭락에 영향받아 도쿄증시의 닛케이(日經)평균주가도 1일 오전 한때 13년만의 최저수준인 13,600엔대까지 급락했다.

주가가 급락하자 일본정부는 이날 주가를 떠받치기 위한 증시개입에 나서 공공기금을 대거 투입했다. 이에 따라 1일 닛케이주가는 전날보다 261.74엔 오른 14,369.63엔으로 마감됐다.

한편 미국경제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헤지펀드들의 달러화 매각이 늘어나면서 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은 1백39엔대로 떨어졌다.

〈도쿄·워싱턴〓권순활·홍은택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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