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홍수 피해 심각…中 이재민 20만명

  • 입력 1998년 6월 30일 19시 42분


중국과 미국이 홍수 등 자연재해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에서는 50년만의 최악의 홍수가 발생, 창사(長沙)를 비롯한 2백75개 지역에서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40억위안(약 6천8백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서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 폭우 산불 등 자연재난이 장기간 계속되는 가운데 29일 폭우 등으로 2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웨스트버지니아 뉴햄프셔 뉴욕 미네소타 버몬트 오하이오주 등에서는 이날 최고 3백㎜가 넘는 폭우와 낙뢰로 17명이 죽고 2명이 실종됐다.

〈베이징·뉴욕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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