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美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수입 중지

  • 입력 1997년 10월 2일 15시 58분


농림부는 독성이 강한 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검출된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IBP(아이오와 비프 패커즈)사 도축장 245C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해 통관을 거부키로 결정, 사실상의 수입중지조치를 내렸다. 농림부의 李永來차관보는 2일 기자들과 만나 美네브래스카산 쇠고기가운데 IBP사가 245C 도축장에서 생산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반입물량에 대해 통관을 보류,사실상 수입을 중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李차관보는 IBP사도 우리측의 수입중지방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정부는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오는 6일 검역전문가를 한국에 파견키로 결정했다. 농림부는 美농무부가 이같은 방침을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우리측에 전달했으며 이번에 방한하는 검역전문가는 美농무부의 케이 워쉬스무스 식품안전검사처(FSIS)부처장외 3명으로,이들은 방한기간중 농림부 국립동물검역소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댄 글리크먼 美농무장관은 지난달 30일 朴健雨 주미대사를 긴급 면담,미국산 쇠고기에서 O-157균이 검출된 데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농림부는 말했다. 글리크먼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면서 조만간 검역전문가들을 한국에 파견할 것이며 이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원만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부는 미국의 검역전문가들이 방한하면 우리의 검역및 시험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이번 O-157 검출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나온 결과라는 점을 명백히 밝힐 계획이다. 농림부는 한편 문제의 쇠고기를 생산한 美네브래스카주에 우리측 검역전문가를 조속히 보내 소사육과정에서볍ㅀ키介け沮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