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北「개혁거부」 좋은방향 아니다』

  • 입력 1997년 9월 30일 08시 27분


첸치천(錢其琛)중국외교부장은 29일 『북한은 중국의 개혁을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도 현재의 북한이 좋은 방향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해 북한―중국관계에 틈이 벌어져 있음을 시사했다. 첸부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일본언론사 정치부장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미―일(美―日)신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숨기려 하다가 오히려 마각을 드러낸다』고 일본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일본주변유사의 범위와 관련, 『(일본측은) 지리적 개념이 아니라고 하는 반면 대만해협을 포함한다는 발언도 있다』며 일본측의 설명에 대해 불신감을 표시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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