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상무장관과 무역대표부 대표를 지낸 미키 캔터를 어스킨 볼스 후임으로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뉴스위크지가 25일자로 보도했다.
이 잡지는 클린턴 대통령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 대통령은 캔터가 『워싱턴을 이해하고 있으며 클린턴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그가 비서실장에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캔터는 무역대표부 대표를 역임한 뒤 93년부터 97년까지 상무장관을 지내며 미국과 일본간 포괄 무역협상 및 자동차 무역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법률회사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