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는 앞으로 5년간 당과 국가의 진로를 결정할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를 오는 9월20일께 개막하기로 합의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13일 보도했다.
지도층은 북대하(北戴河)2차 중앙공작회의에서 오는 10월1일의 건국기념일과 江澤民(강택민)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미국 방문(10월28일)일정 등을 감안,건국기념일 이전에 15전대회를 끝낸다는 방침아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경(北京) 당국은 북대하회의에서 일부 인사문제를 제외하곤 △고위층의 인사 안배 △정치보고서 △정치 경제체제개혁방안 등 15전대회의 주요 의제들에 대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이번주내에 북대하 회의를 폐막하고 15전대회 최종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홍콩〓정동우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