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4자회담 성사땐 전담대사 두기로…사무국설치 검토

  • 입력 1997년 7월 31일 20시 57분


정부는 4자회담 본회담이 성사될 경우 교체수석대표로 4자회담 전담대사를 두는 한편 범정부차원의 4자회담 사무국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당국자는 31일 『본회담 수석대표는 장관급이 돼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석대표가 4자회담을 전담하기 힘든 만큼 교체수석대표로 경수로기획단장과 같은 4자회담 전담대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본회담이 이뤄질 경우 범정부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므로 상설기구의 설치도 필요할 것』이라며 『따라서 「4자회담 사무국」과 같은 상설기구를 설치, 회담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철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