殺人 살모넬라균 발견…설사-고열 유발

  • 입력 1997년 6월 3일 20시 19분


인간에 치명적인 새로운 살인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고 독일의 빌트지가 2일 보도했다. 로베르트 코흐연구소장인 헬무트 체페 박사는 심한 설사와 고열, 신장 및 순환계질환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새로운 살모넬라 「TD 104」를 발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체페 박사는 새로 발견된 살인 살모넬라는 티푸스 계열로 영국에서 최근 6명이 이 살모넬라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며 닭 오리같은 가금류와 알, 돼지와 쇠고기 등이 병원균의 숙주라고 밝혔다. 체페 박사는 『살인 살모넬라는 두번째로 흔한 타입으로 현재 사용중인 대부분의 항생물질에 대해 저항력을 갖고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체페 박사는 예방책으로 육류와 생선은 충분히 익히고 야채와 과일은 깨끗이 씻은 뒤 먹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본〓김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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