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독일서는 남편이 ＴＶ채널권 장악

독일 가정에서는 아직도 TV 리모콘을 장악하고 있는 남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잡지 포커스誌 2일자 최신호가 한 설문기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 IFAK연구소가 1천1백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항상' 또는 `거의 대부분' TV 시청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대답한 남자 응답자는 63%에 달한 반면, 여자 응답자는 42%에 불과했다는 것. 이 때문에 가정주부들은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남편의 TV 리모콘 독점욕을 꼽았으나, 남편들은 좋아하는 프로그램 시간에 아내가 집안일을 시키거나 말을 걸 때 화를 내게 된다고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