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얀마주재 대사 소환…군정 인권탄압에 항의

영국은 22일 미얀마 군사정부가 민주인사 1백여명을 체포한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미얀마 주재 대사를 소환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얀마 군사정권이 무자비한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미얀마의 군정 기구인 법질서회복위원회(SLORC)는 강제 연행한 민주인사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미얀마 당국은 전날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국민동맹(NLD) 관계자 50여명을 체포한데 이어 이날도 NLD 당원에 대한 검거를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