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절상 계속…1달러 117엔

  • 입력 1997년 5월 12일 20시 16분


일본정부가 대외 무역마찰 방지를 위해 엔화시세를 끌어올리는 「엔고정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엔화가치가 급속도로 절상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12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한때 지난 주말보다 엔화 시세가 5엔 가량 오른 달러당 1백17엔대까지 갔다가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4.40엔 오른 1백18∼1백19엔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엔화 시세는 이달초 달러당 1백27엔대까지 하락했다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엔고정책 추진」 발언과 일본 장기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 도쿄에서는 1백22엔대, 뉴욕에서는 1백19엔대로 급등했다. 엔화시세가 절상되면 달러화 대비 환율은 하락하고 절하되면 환율은 높아지게 된다. 〈동경〓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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