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동성 폭우 80명 사망…이재민 40만명 발생

  • 입력 1997년 5월 10일 08시 27분


지난 7, 8일 중국 남부 광동성(廣東省)에 내린 집중 폭우와 이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로 최소한 80명이 숨지고 1백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9일 밝혔다. 이들은 광동성의 성도(省都)인 광주(廣州)시의 위성도시 종화(從化) 청원(淸遠) 등에 최고 9백㎜의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까지 겹쳐 이같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홍수로 인한 이재민도 약 4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광주시의 한 관리는 성당국이 긴급사태를 선포했으며 피해가 늘어날 것 같다고 전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