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美기지 사용법안 확정…참의원서도 통과

미군의 오키나와 기지 사용 연장을 골자로 하는 「오키나와 특별법」 개정안이 최근 일본 중의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17일 참의원에서도 통과됨으로써 확정됐다. 이날 참의원 표결에서는 자민당과 신진당 민주당 신당사키가케 등이 법률 개정안에 찬성한 반면 사민당과 공산당은 반대,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오키나와 특별법 개정안에는 연립여당중 하나인 사민당은 반대한 반면 야당인 신진당과 민주당 등은 찬성, 일본의 기존 여야 구도가 변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