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황장엽 망명저지 협상대표단 6명 추가파견

  • 입력 1997년 2월 15일 20시 18분


【北京〓黃義鳳특파원·孔鍾植기자】 黃長燁(황장엽)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을 저지하기 위한 북한측 협상대표단 6명이 15일 북경(北京) 공항에 도착, 하루 앞서 북경에 들어온 선발대와 합류했다. 6명의 당정(黨政)고위인사들로 구성된 북한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경 평양발 JS151편으로 북경 수도공항에 도착, 북한대사관에 여장을 푼 뒤 곧바로 중국 외교부를 방문했다. 이들 북한대표단은 이날 오후 중국외교부와의 첫 접촉에서 황비서의 망명이 납치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고 중국정부가 한국으로의 망명을 허용치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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