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항에 배치된 러시아 해군의 지위문제에 관해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측 해군기지 사령관의 러시아 비난성명에 대해 6일 러시아측이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양측 해군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세바스토폴 기지의 우크라이나 해군 최고사령관 이반 피프넨코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안에서 재판소 정보기관 자동차등록소 같은 다른 나라 권력기관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러시아측 기관을 폐쇄시킬 뜻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