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해군 긴장…세바스토폴문제 이견

  • 입력 1997년 1월 8일 08시 05분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항에 배치된 러시아 해군의 지위문제에 관해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측 해군기지 사령관의 러시아 비난성명에 대해 6일 러시아측이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양측 해군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세바스토폴 기지의 우크라이나 해군 최고사령관 이반 피프넨코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안에서 재판소 정보기관 자동차등록소 같은 다른 나라 권력기관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러시아측 기관을 폐쇄시킬 뜻을 시사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