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작게 만들기’에서 ‘더 잘 엮기’로… 반도체 이젠 ‘아키텍처 싸움’
올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반도체 설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최재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이끈 연구팀의 논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 ISSCC는 세계 기업 및 학계 연구자 3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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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반도체 설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최재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이끈 연구팀의 논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 ISSCC는 세계 기업 및 학계 연구자 3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과학자들이 혈액 성분을 이용해 살아 있는 동물의 뇌 안에서 전자 장치를 만들어 내고 빛을 켰다 끄는 것만으로 신경을 켜고 끄는 데 성공했다. 수술로 전극을 심지 않아도 돼 간질이나 파킨슨병 같은 뇌 질환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산케트 사말 미국 퍼듀대 화학과 연구원과…

“우리를 믿어요. 당신들은 놀랍고 또 아름다워요.(Trust us, you look amazing, you look beautiful)” 지구에게.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지구와 첫 화상통화를 진행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지구를 내려다보며 “멋진 …

인류가 54년 만에 다시 달로 향했다. 1일 오후 6시 35분(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에서 이름을 딴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로, 우주인 4명은 달을 지나 10일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인류가 반세기 만에 다시 달로 떠났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사람을 태운 우주선이 지구를 떠나 달로 향한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일 오후 6시 35분(현지 시간·한국 시간 2일 오전 7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2호…

태양보다 수십 배 무거운 별은 연료를 다 소진하면 중심부가 중력을 버티지 못하고 붕괴한다. 바깥층은 초신성 폭발로 흩어지고 중심부는 블랙홀보다 가벼운 천체인 중성자별이나 블랙홀로 남는다. 태양 질량의 100∼260배에 달하는 극히 무거운 일부 별은 죽음의 방식이 다르다. 폭발이 너무…

아프리카에서 몸길이 5cm도 안 되는 작은 물고기 수천 마리가 15m 높이의 폭포를 수직 등반하는 생태와 그 과학적 비밀이 규명됐다. 물고기들은 등반과 휴식을 반복하며 약 9시간 45분에 걸쳐 폭포 정상에 올랐다. 파시피크 키웰레 무탐발라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대 연구원과 에마뉘엘 브…

조선시대, 치열한 권력 다툼 속 관료들의 운명은 어떻게 뒤바뀌었을까. KAIST 연구진이 조선왕조실록과 과거 급제자 기록을 데이터로 분석해 조선 관료 사회의 변화를 분석했다.1일 KAIST는 박주용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홍콩침례대학 최동혁 박사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조선 관료 1만46…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된 기괴한 보라색 물체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때아닌 외계 생명체 소동을 일으켰다.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한 이 사진은 보라색 몸체에 날카로운 촉수가 뻗어 나온 듯한 비주얼로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모든 냄새를 못 맡는 게 아니라 특정 냄새만 못 맡는다면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문제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교수(사진)는 2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치매를 고치는 약물은 없지만 늦추는 약물은 있어…

인공지능(AI)의 명암 중 어두운 부분에 대한 예측은 일자리 대체나 허위 정보 생산, 전쟁에서의 활용 같은 거시적 문제에 머물렀다. 최근에는 일상적인 사용 상황에서도 AI가 사용자의 판단력과 행동을 실시간으로 왜곡하고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통제를 벗어나고 전문가조차 속이는 수준에 이르렀…

“변수가 많고 네트워크가 복잡한 생물학에서는 1+1이 1.9가 되기도 하고 2를 넘기기도 합니다. 강력한 인공지능(AI)도 결국 0과 1만으로 연산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진단·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려면 0도 1도 아닌 개념을 표현하는 양자기술이 필요합니다.” 최근 만난 한남…

우주와 같은 무중력 환경에서는 정자가 난자를 향해 이동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진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애물 코스를 활용해 무중력에 가까운 환경에서 정자의 이동 능력을 분석했다.그 결과, 정…

물은 겨울이 되면 위쪽부터 얼어붙는다. 물은 4도에서 가장 무거워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수면 근처의 물이 어는점인 0도에 먼저 도달하는 원리 때문이다. 얼핏 당연해 보이지만 온도가 낮아질수록 일관되게 밀도가 증가하는 다른 물질과는 완전히 구별되는 물만의 특징이다. 국내 연구팀이 약 …

개는 우리 생각보다 더 오래전부터 인간 곁에 있었다. 빙하기 유럽에서 살았던 개의 뼈에서 유전정보 전체(유전체)가 처음 해독되면서 개가 늑대에서 갈라져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한 시점이 기존 기록인 약 1만900년 전보다 5000년 이상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현지 시간) …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의 효율과 수명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효율을 높이면 수명이 짧아지고, 수명을 늘리면 효율이 떨어지는 이른바 ‘태양전지 딜레마’를 해결한 것이다.KAIST는 서장원 생명화학공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대구 북구에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 및 민간 현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로봇 실증을 확대해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을 본격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127억 원이…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라(躬自厚而薄責於人).” 공자의 가르침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통용되지만 현실에서는 정반대 모습이 더 흔하다. 타인의 잘못은 단호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똑같은 행동에는 너그러운 잣대를 대는 이른바 ‘내로남불’은 개인 관계부터 국가적 사안…

합성생물학 육성법의 4월 시행을 앞두고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사진)이 한국 바이오 육성의 최우선 과제로 생산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기술을 만들어도 생산할 시설이 없다’는 진단이다. 최근 KAIST에서 만난 이 회장은 “거미 실크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곽정훈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박주형 박사, 김선홍 박사)이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하고 얇은 ‘수평 전환형 열전 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