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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대만 3-0 완파하고 AVC컵 우승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15 00:16
2026년 6월 15일 0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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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전승으로 대회 제패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2일 필리핀 남일로코스주 캔돈 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대만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AVC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1위)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 대회 결승에서 대만을 완파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 시간) 필리핀 남일로코스주 캔돈 시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세계랭킹 34위)을 세트 점수 3-0(25-19 25-19 25-22)으로 눌렀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A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베트남(세계랭킹 29위)을 3-0으로 꺾은 데 이어 대만을 상대로도 셧아웃 완승을 수확하면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의 강호 일본(세계랭킹 4위)과 중국(세계랭킹 6위), 태국(세계랭킹 23위)은 같은 기간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최상급 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느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표팀의 ‘쌍포’ 강소휘(14점·한국도로공사)와 나현수(12점·현대건설)가 26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 앞장섰고, 정윤주(흥국생명)는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초반 5-8로 끌려가던 한국은 강소휘와 나현수, 정윤주가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17-15로 역전했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리시브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면서 22-17로 달아났고, 23-19에서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은 2세트에서 10-5로 치고 나간 뒤 정윤주, 박은진(정관장)의 득점을 내세워 20-15로 격차를 벌렸다.
세트 후반에도 리드를 지켜낸 한국은 23-19에서 2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3세트에서 19-19로 팽팽하게 맞선 한국은 강소휘가 블로킹 득점에 이어 공격으로 3점을 생산하면서 23-21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후 이예림(현대건설)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점령한 한국은 정윤주가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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