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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5안타에 사령탑도 함박웃음…“이게 바로 이정후”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01 15:19
2026년 6월 1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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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경기에서 안타 5개를 몰아치자 사령탑도 “이것이 바로 이정후”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정후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를 때려내고 타점 2개에 1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19-6으로 대승을 거뒀다.
2024년 MLB에 입성한 이정후가 한 경기에 5안타를 친 것은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KBO리그 히어로즈에서 뛰던 시절에도 딱 한 번 한 경기 5안타를 작성했다. 2018년 8월 11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6타수 5안타를 날렸다.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이정후는 부상을 털고 지난달 30일 복귀한 이후 맹타를 휘둘렀다. 5월 30일과 31일 콜로라도전에서 각각 5타수 4안타, 4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이번 콜로라도와의 3연전에서 15타수 11안타를 날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4까지 끌어올렸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후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바로 이정후의 본 모습”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아마 우리 팀 내에서 이정후가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아웃된 경우가 가장 많은 타자일 것”이라며 “이정후는 무척 재능있는 타자”라고 칭찬했다.
야수 정면으로 향해 불운이 따랐을 뿐 타구의 질이 좋았다는 평가다.
부상 복귀 이후 불방망이를 휘두른 이정후는 5월 월간 타율 0.313(83타수 26안타)을 작성했다.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이정후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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