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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놀란 중학생 실력…김서아, KLPGA 차세대 에이스 급부상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06 14:55
2026년 4월 6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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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프로 대회서 깜짝 공동 4위
171㎝ 장신에 비거리 290야드 장타로 눈길
ⓒ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깜짝 공동 4위에 오른 여중생 골퍼 김서아(14·신성중)가 차세대 스타로 눈도장을 받았다.
김서아는 5일 경기도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인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추천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한 김서아는 중학생이라곤 믿기 힘든 장타로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경쟁하며 전체 120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4위의 성적을 냈다.
2012년 1월생으로 만 14세인 김서아가 프로 대회에 나선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처음 출전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때는 컷을 통과해 공동 44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는 컷 통과를 넘어 톱5 안에 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애초 하이트진로 대회보다 높은 20등 안에 드는 게 목표였으나, 이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171㎝ 장신인 김서아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비거리 265야드를 기록, 시원한 드라이브샷을 자랑했다.
최대 비거리는 290야드에 달했다.
올 시즌 평균 티샷 비거리 1위인 ‘장타자’ 김민솔(271야드)과 견줘도 모자라지 않는 수치다.
성장 중이라 힘은 부족하지만, 큰 키에 남다른 회전력을 앞세운 스윙 덕분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 채를 잡은 김서아는 “그때부터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었다. 특별히 장타를 목표로 배우기보다는 장타자들을 보면서 나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서아는 우상인 방신실을 보면서 비거리를 늘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아는 KLPGA 투어에서 박현경, 배소현 등을 가르치는 이시우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국가대표 발탁을 목표로하는 그는 장점인 장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쇼트게임 거리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김서아는 “장타 외에도 아이언 샷이 강점이다. 쇼트게임에서 거리 조절이 부족한 것 같아 랜딩 포워드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롤 모델은 여자 골프 세계 최강자인 넬리 코르다(미국)다. 남자 골프에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좋아한다.
김서아는 “앞으로 나만의 길을 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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