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한국 선원들의 발이 묶인 가운데 한국해양대 실습생 2명이 배에서 내려 귀국한다.
해양수산부는 22일 호르무즈 해협의 우리나라 선박 한국인 선원 2명이 하선한다고 밝혔다. 하선하는 선원은 한국해양대 소속 실습 선원이다.
이번 하선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한국인 선원은 179명이 됐다. 한국 선박에 142명, 외국 선박에 37명이 탑승하고 있다.
해수부는 실습 선원이 하선할 경우 향후 희망 선사로의 취업 과정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선사, 학교, 협회와 협의해 하선 이후에도 동일 선사의 다른 선박에서 실습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러한 내용을 실습 선원과 학부모에게 공지했고 이에 따라 하선을 희망하는 실습 선원 2명은 선사와 현지 공관의 협조를 통해 하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하선 선원의 귀국 정보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정보 보호와 신변 안전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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