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각자대표 체제로 새 출발… “올해가 3조5000억 매출 목표 달성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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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

유니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
유니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
칼륨계 화학제품 세계 1위 유니드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출범시키고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식화했다.

유니드는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감사 선임 등이 의결됐으며 이날 총회를 계기로 경영 체제도 전면 재편됐다.

정의승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유니드는 김상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출하며 이우일·김상배 각자대표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신임 김상배 대표는 2002년 중국 UJC 공장 설립 초기 멤버 출신으로 중국법인장과 생산기술부문장을 역임한 현장 중심 전문가다. 20년 이상 중국 사업을 직접 이끌어온 만큼 중국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즉각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드는 이번 체제 개편이 각 분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우일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들에게 중장기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표는 “2030년 매출 3.5조 원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면서 “올해가 그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견조한 기반 위에 신규 사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가속 성장을 이루고 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니드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3388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주력 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함께 탄소포집(CCUS) 등 친환경 신성장 사업의 가시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주환원도 강화된다. 유니드는 2025년 결산 배당을 주당 2000원으로 확정했다. 전년 대비 11% 늘어난 규모로 오는 4월 17일 지급될 예정이다. 유니드는 2004년 상장 이후 22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흑자 배당을 이어왔으며 정부의 배당 절차 개선 가이드라인에 맞춰 배당기준일도 3월 31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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