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게임사들과 손잡은 문화체육관광부.. 인디게임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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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중견 게임사인 크래프톤, 컴투스홀딩스, 토스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손잡고 인디 게임 육성에 앞장선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B1 스페이스볼룸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2025’에서,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이들 3사와 2026년 인디게임 지원사업 추가 선도기업 참여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콘텐츠산업과 최재환 과장 (사진=게임동아)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콘텐츠산업과 최재환 과장 (사진=게임동아)

최재환 문체부 과장은 축사를 통해 “새 정부에서도 인디 게임 강화가 국정 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오는 2026년의 인디 게임 지원 예산을 큰폭으로 증액했고, 국내 중견 게임사들과 공모전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또 “앞으로도 인디 게임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콘텐츠 진흥원 주성호 팀장 (사진=게임동아)
한국콘텐츠 진흥원 주성호 팀장 (사진=게임동아)

이어 주성호 콘진원 게임팀장이 오는 2026년에 진행될 인디게임 토너먼트 공모전에 대해 설명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이 준비 중인 공모전은 아이돌 선발대회 같은 형태로, 주 팀장은 이번에 협약을 맺은 대형 게임사와 함께 선발전 형태로 공모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성호 팀장은 “기존에도 대형 게임사와의 협업은 있었지만, 올해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욱 노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투자, 인수, 퍼블리싱, 혹은 어떤 형태라도 좋으니 서로가 원하는 얘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컴투스홀딩스, 토스, 크래프톤 협약식 (사진=게임동아)
컴투스홀딩스, 토스, 크래프톤 협약식 (사진=게임동아)

축사 이후 컴투스홀딩스, 토스, 크래프톤의 담당자들과의 MOU 서명이 이어졌고, 향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출시 2주 만에 50만 장 판매를 달성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개발사 리자드스무디의 심은섭 대표의 ‘인디 게임 성공 사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김성회 인플루언서 (사진=게임동아)
김성회 인플루언서 (사진=게임동아)


또 ‘G식백과’ 게임 인플루언서 김성회의 인디 게임 공개 질의, 개발자 토크 콘서트, 인디 게임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행사 참가자들은 전시된 다양한 인디 게임을 즐기고 평가하거나 별도로 마련된 밋업 라운지에서 별도의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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